[카드뉴스] '농약 우유'로 옛 남자친구 살해하려 한 50대 여성

입력 2016-03-1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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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농약 우유'로 옛 남자친구 살해하려 한 50대 여성

옛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를 만나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앙심을 품은 50대 여성이 맥주와 우유에 농약을 타 두 사람을 살해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7일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A(52)씨는 지난 11일 오전 11시쯤 옛 남자친구의 여자친구인 B(52)씨의 집 앞에 농약을 탄 페트병 맥주와 과일 등을 넣은 쇼핑백을 갖다 뒀습니다. 또 닷새 뒤인 16일 오후 1시 반 쯤 우유와 요구르트에 농약을 넣어 B씨와 옛 남자친구인 C(51)씨를 모두 살해하려 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옛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이별 통보를 한 뒤 다른 여성과 만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최근 '농약 음료수' 사건을 모방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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