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H지수, 유가ㆍ연준 훈풍에 2% 이상 급등…2개월 만에 최고치 향해

입력 2016-03-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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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닷새째 상승세 이어가고 있어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가 17일(현지시간) 2% 이상 급등하면서 2개월 만에 최고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전날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올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것으로 시사하면서 위험자산인 주식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통신은 풀이했다.

홍콩H지수는 이날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2.46% 급등한 8782.57에 움직이고 있다. 홍콩증시 벤치마크인 항셍지수가 1.14%,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가 1.36% 각각 오르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이런 추세를 유지하면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게 된다.

홍콩증시에서 페트로차이나가 4.05% 급등하고 있다. 핑안보험도 실적 호조에 2% 이상 뛰고 있다.

연준은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0.25~0.5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또 성명과 함께 공개된 분기 경제전망 보고서 내 기준금리 점도표는 올해 금리인상이 두 차례 이뤄질 것임을 암시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FOMC 당시 전망치인 네 차례 인상에서 후퇴한 것이다.

자오빙퉁 궈썬증권 트레이더는 “연준 결정 이후 원자재와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이후 시장에 매우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전날 전인대 폐막 이후 가진 내ㆍ외신 기자회견에서 “중국 경제 경착륙은 없으며 연내 선전증시와 홍콩증시 교차거래를 허용하는 ‘선강퉁’ 시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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