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전기차 기술 주도 놓고 총성없는 전투”

입력 2016-03-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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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개발-분양 위주 투자 ‘노땡큐’…‘원희룡마케팅’ 유권자 선택으로 정리”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6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전기차엑스포에 대해 “세계 기업,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재의 동향과 앞으로의 가능성, 아이디어를 나누는 전기차의 향연”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전기차나 배터리 등 다양한 모델들이 전시되고 참관자들이 시승도 해볼 수 있는 일반인들의 축제이기도 하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제주는 ‘탄소 없는 섬’ 프로젝트에 따라 2030년까지 모든 차를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면서 “전기차 보급이라든가 충전 인프라 전기차의 이용을 위한 생활 문화를 전 세계에서 선도해나가고 있다는 걸 인정받아 (엑스포가) 제주에서 열린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산업과 관련해선 “테슬러는 고급차에서 시작해 주행거리를 늘리고, 르노는 이동수단에 대한 전기차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한편에선 무인 자율주행자동차가 붐을 이룬다”면서 “융복합 세계에서 기술적인 동향을 누가 주도해나갈 것이냐를 놓고 총성 없는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주지역 부동산가격 폭등을 두고는 “2010년 전후로 오르기 시작했고 그 전엔 전혀 오르지 않았다. 수도권 부동산 광풍이 제주도는 이제야 불고 있다”며 “투기를 막기 위해 편법 농지 매입 후 매매 등의 부분에 있어선 강력한 투기 억제책을 펴고 있고 택지‧주택 공급을 위한 정책도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국 자본) 투자도 처음엔 유치에 급급하다 보니 주로 부동산 개발해서 분양하는 데 치우친 게 사실이지만 이제 그런 투자는 노땡큐”라면서 “한국경제와 제주지역 경제에 선순환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의 투자만 가려서 받겠다”고 강조했다.

4‧13 총선 예비후보자들의 ‘원희룡 마케팅’에 관해선 “뒤늦게 출발한 후보들이 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했는데 결과가 썩 시원치 않다”면서 “이 부분은 자연스럽게 유권자의 선택에 의해 정리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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