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과잉공급 우려에 급락…WTI 3.40% ↓

입력 2016-03-1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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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과잉공급 우려로 급락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3.4% 떨어진 배럴당 37.1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2.1% 하락한 배럴당 39.5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 하락은 이란이 자국의 석유 생산량을 일일 기준 400만 배럴로 늘린 뒤에 산유량 동결에 협상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 컸다. 원유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이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이 같은 움직임으로 원유 시장에 하루 기준으로 100만 배럴의 원유가 유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WSJ은 이란이 지금과 같은 입장을 고수할 경우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카타르와 갖기로 한 정상 회담도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이들 국가 가운데 일부는 지난 1월 회의에서 이란의 참여 여부에 따라 동결 수준이 결정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미 원유정보업체 젠스케이프는 미국 내 원유 현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이 지난주 58만5854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미 경제방송 CNBC는 이 같은 규모는 커싱의 비축 가능 용량을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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