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미, 메르세데스 랭킹ㆍ평균타수 1위 도약…상금순위는 2위

입력 2016-03-13 18:55 수정 2016-03-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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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가 상금순위 2위, 메르세데스 랭킹과 평균타수는 1위로 도약했다. (오상민 기자 golf5@)
▲JLPGA 투어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한 이보미가 상금순위 2위, 메르세데스 랭킹과 평균타수는 1위로 도약했다. (오상민 기자 golf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 요코하마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ㆍ약 8억원)에서 우승한 이보미(28ㆍ혼마골프)가 메르세데스 랭킹과 평균타수에서 1위로 도약했다.

이보미는 13일 일본 고치현 고난시의 도사컨트리클럽(파72ㆍ6217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가시와바라 아스카, 이지마 아카네(이상 일본)와 연장전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 우승상금 1440만엔(약 1억5000만원)을 챙겼다.

이로써 이보미는 시즌 두 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이자 JLPGA 투어 통산 16승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에 이어 이 대회 두 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이보미는 또 시즌 누적 상금 1920만엔(약 2억원)으로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우승한 테레사 루(대만ㆍ2249만엔)에 이어 상금순위 2위에 올랐다. 메레스데스 랭킹(올해의 선수)은 59.5포인트를 얻어 테레사(55포인트)를 제치고 1위로 올랐고, 평균타수에서도 70.57타를 기록하며 테레사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개막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김하늘(28ㆍ혼마골프)은 765만3333엔(약 8000만원)으로 상금순위 6위, 개막전 공동 3위에 오른 신지애(28ㆍ스리본드)는 720만엔(약 7500만엔)으로 7위를 마크했다.

한편 올 시즌 JLPGA 투어 다음 일정은 18일부터 사흘간 일본 가고시마현의 다카마키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ㆍ약 7억원)로 지난해는 이지마 아카네(일본)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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