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알파고 3국] 데미스 하사비스 CEO “알파고, 사회문제 해결하는 것 목표”

입력 2016-03-12 18: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오른쪽)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구글)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오른쪽)이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구글)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또 졌다. 5대0으로 이기겠다던 호언장담이 이제는 0대5 패배를 걱정해야 할 처지다.

이 9단은 12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3국에서 불계패를 기록했다. 1, 2국에 이은 3연속 불계패다.

이날 대국 후 열린 미디어 브리핑에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는 “할 말을 잃을 정도로 굉장히 놀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알파고는 컴퓨터이기 때문에 초당 많은 수를 연산하지만 이세돌은 그의 사고로만 대국을 펼쳤다”며 “3번의 경기동안 접전을 펼쳤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알파고를 개발한 것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알파고를 개발한 궁극적인 목표는 범용적인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있다”며 “인간들이 지능을 발휘하고 여러 과학자가 능력을 배가해 여러 난제들을 기술적으로 풀고자 함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국을 관전한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는 “최고의 바둑 기사들이 바둑을 두는 것을 보면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며 “컴퓨터 프로그램에도 바둑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미를 접목해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세돌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1시 네 번째 대국을 진행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골드만, 경기침체 가능성 25%로 높여...“연준, 금리 올해 3차례 내린다” [미국 ‘R의 공포’ 본격화]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서머랠리 가고 ‘골드랠리’ 오나…패닉 증시에 안전자산으로 머니무브 [블랙 먼데이]
  • 코스피·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사이드카' 뜻은?
  • 40도까지 펄펄 끓는 한반도…광복절까지 폭염 지속된다
  • 공개 열애 14일 만…'7살 연상연하 커플' 황정음-김종규 결별 소식
  • 단독 배우 한예슬, ‘생활약속’ 모델료 청구 소송 승소…法 “6억6000만원 지급”
  • 말로는 ‘연금개혁’, 뒤에선 압력 행사 [연금개혁의 적-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8.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2,770,000
    • -15.08%
    • 이더리움
    • 3,173,000
    • -22.74%
    • 비트코인 캐시
    • 401,800
    • -20.98%
    • 리플
    • 640
    • -18.05%
    • 솔라나
    • 160,000
    • -20.87%
    • 에이다
    • 401
    • -21.06%
    • 이오스
    • 588
    • -17.76%
    • 트론
    • 171
    • -5%
    • 스텔라루멘
    • 112
    • -13.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810
    • -21.11%
    • 체인링크
    • 11,830
    • -28.52%
    • 샌드박스
    • 303
    • -22.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