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팡팡] 시그널 "응답하라, 밀양 여중생사건"

입력 2016-03-08 14:21 수정 2016-03-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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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팡팡] 시그널 "응답하라, 밀양 여중생사건"

tvN 드라마 '시그널'속
인주 여고생 집단 성폭행 사건

"악마는 우리 주변에 있다. 친구였던 여학생을 짐승처럼 짓밟고도 여전히 우리와 함께..." - tvN '시그널'

드라마 속 사건이 경상남도 의령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인주 여고생 사건'의 모티브가 된 '밀양 여중생 성폭행사건' 때문인데요. '밀양 여중생 사건'은 2004년 밀양의 고교생 40여명이 1년여간 여중생을 갈취하고 성폭행한 사건입니다.

당시 가해자의 친구인 H씨가 현재 의령경찰서에서 여경으로 근무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난 거죠. H씨는 사건 당시 'X도 못생겼다더만 그 X'등 피해자를 인신공격하고 가해자들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H씨는 지난 2012년 경찰 합격 당시에도 네티즌들로부터 공격을 받았습니다. 네티즌들은 H씨의 징계를 요구한다며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죠.

시그널로 인해 '신상이 털린' 이는 H씨 뿐만이 아닙니다. 최근 인터넷에는 밀양 여중생사건 연루자 44명의 실명과 사진, SNS계정, 연락처 등을 담은 정보가 나돌고 있습니다. 출신 고교에서부터 현재 직업까지 적나라하게 공개돼 있죠.

이 와중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이도 있습니다. 공개된 44명 중 한 명이라고 밝힌 A씨는 자신이 무혐의처리 됐음에도 불구하고 강간범으로 낙인찍혀 12년간 억울하게 살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그널이 불러낸 밀양 여중생 사건.
12년 전 사건에도 여전히 사람들이 들끓는 이유는 비겁한 세상에 대한 분노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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