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500대 기업 여성 임원 비율 2.3%… 238곳은 '제로'

입력 2016-03-06 1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 기업 임원 중 여성 비율이 0.4%에 그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OECD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한국에서 전체 직원 대비 성별 임원 비율은 남성 2.4%, 여성 0.4%로 나타났다. 이는 자료가 있는 OECD 회원국 30개 가운데 최하위다. 특히 500대 기업 임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CEO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500대 기업 중 반기보고서 제출 대상인 348개 기업의 임원(비상근 포함) 1만1720명 가운데 남자는 1만1447명(97.7%)이었으며 여자는 273명(2.3%)이었다.

삼성전자는 임원 1188명 가운데 4%인 48명이 여성이었다. 현대자동차는 266명 중 여성이 2명(0.8%)뿐이었다. 5위권에 드는 SK이노베이션(3.7%), 포스코(1.3%), LG전자(0.6%) 등도 여성 임원 비율이 매우 저조했다.

한국전력공사, 현대중공업, 기아자동차 등 238개(68%)는 여성 임원이 한 명도 없었다.

한국은 이코노미스트가 최근 발표한 유리천장 지수에서도 25.0점으로 OECD 조사 대상 29개국 가운데 최하위였으며, 남녀 임금 격차도 2014년 기준 36.7%로 OECD에서 가장 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94,000
    • +2.45%
    • 이더리움
    • 4,361,000
    • +2.78%
    • 비트코인 캐시
    • 486,200
    • +4.47%
    • 리플
    • 638
    • +5.11%
    • 솔라나
    • 204,400
    • +6.62%
    • 에이다
    • 530
    • +6.21%
    • 이오스
    • 743
    • +8.78%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450
    • +6.16%
    • 체인링크
    • 18,760
    • +6.96%
    • 샌드박스
    • 432
    • +8.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