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환기업, 쌍용건설 인수전 참여한다

입력 2007-06-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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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A 기업 중 현대건설과 함께 최대어로 꼽히는 쌍용건설 인수전에 삼환기업(주)이 뛰어들 방침이다.

11일 삼환기업과 업계에 따르면 삼환기업은 최근 쌍용건설 인수전에 대비해 별도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인수를 위한 구체적 논의를 추진하고 있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쌍용건설은 해외사업 뿐만 아니라 주택, 토목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매력적인 건설사"라며 "삼환기업의 해외시장 개척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인수가 반드시 필요한 회사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환기업 측은 쌍용건설의 경우 우리사주 조합이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어 타업체의 인수가 어려울 것이란 업계의 관측에 대해서도 이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삼환이 가지고 있는 탄탄한 자본금을 바탕으로 쌍용건설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웅진그룹이나 계룡건설 등 다른 회사보다 근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46년 출범, 올해로서 창립 61년을 맞은 삼환기업은 시공능력평가 순위 23위의 중견 건설사로, 지난해 매출 8192억원, 영업이익 569억원, 당기순이익 41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쌍용건설 채권단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중으로 매각 주간사를 선정, 7월중 구체적인 매각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8월 예비입찰, 9월 본입찰을 실시해 올해말까지 매각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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