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미국 재고 증가 vs. 산유량 감소에 혼조…WTI 0.14%↑

입력 2016-03-03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 밖 증가세를 보였지만 미국 산유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표에 대한 해석이 엇갈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외 거래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후 10시 5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한 배럴당 34.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16% 떨어진 배럴당 36.8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6일에 마감한 주의 원유재고가 1040만 배럴 증가한 5억18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260만 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증가폭이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하루 평균 산유량은 전주대비 2만5000배럴 감소한 907만7000배럴을 기록했다. 작년 12월 미국 산유량은 하루 평균 920만 배럴이었다.

지표에 대한 해석은 엇갈리면서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나타냈으나 비교적 등락폭이 작아 시장에서는 유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날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원유 변동성지수는 53.37을 기록해 지난 1월 6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마이클 맥카시 CMC마켓 선임 전략가는 “가장 주목할 부문은 시장이 차분해졌다는 점”이라면서 “재고량이 이미 많은 현 상황에서 엄청난 랠리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변동성과 일일 등락폭이 작아졌다는 점은 유가가 안정세에 접어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924,000
    • -0.69%
    • 이더리움
    • 3,104,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423,200
    • -0.68%
    • 리플
    • 787
    • +1.94%
    • 솔라나
    • 178,100
    • +0.17%
    • 에이다
    • 450
    • -0.88%
    • 이오스
    • 639
    • -1.39%
    • 트론
    • 203
    • +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0.56%
    • 체인링크
    • 14,270
    • -1.72%
    • 샌드박스
    • 331
    • -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