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계, GE와 첫 계약…42억원 규모 미얀마 배열회수설비 공급

입력 2016-03-02 15:44 수정 2016-03-03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경기계, GE와 첫 계약…42억원 규모 미얀마 배열회수설비 공급

플랜트기자재 전문업체 대경기계기술이 글로벌 에너지기업 GE와 첫 거래에 나섰다.

대경기계기술은 최근 GE가 진행하는 미얀마 프로젝트에 배열회수설비를 제작해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총 계약금액은 약 42억원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11월 12일까지다.

이번 계약으로 대경기계기술은 미얀마에 설치되는 복합화력 발전소에 주력제품인 배열회수설비(HRSG)를 납품할 예정이다.

대경기계기술은 GE로부터 자체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경기계기술은 열교환기, HRSG 등 화공ㆍ에너지부문에서 기본 설계부터 열계산(Thermal calculation), 제품제작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일괄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화공부문은 최근 울산과 여수로 이원화되어 있던 조직을 울산으로 통합하면서 설계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고, 에너지부문의 경우 HRSG는 2019년까지, 보일러는 2020년까지 B&W사와의 기술제휴로 기술력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는 세계적 에너지 기업인 GE와의 첫 거래를 성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GE가 수행하는 전세계 복합화력 시장에 당사 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대경기계기술은 올해 들어 GS건설과 약 136억4550만원 규모의 GS포천집단에너지시설 프로젝트 보일러 제작 계약을 수주하는가 하면, 이란의 EPC(설계·조달·시공)사인 피덱(PIDEC)으로부터 항암 오일필드(Hangam oil field) 프로젝트의 석유화학 플랜트 주요설비에 대한 발주 의뢰를 받는 등 사업 역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대경기계기술은 GE와의 계약 체결 소식을 공시한 지난달 29일 전 거래일 대비 4.5%(45원) 상승했으나, 이날 2.39%(25원) 하락하며 종가 10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264,000
    • +4.3%
    • 이더리움
    • 3,166,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432,200
    • +5.78%
    • 리플
    • 725
    • +2.11%
    • 솔라나
    • 177,400
    • +2.72%
    • 에이다
    • 468
    • +3.31%
    • 이오스
    • 659
    • +5.1%
    • 트론
    • 209
    • +0.97%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5.3%
    • 체인링크
    • 14,270
    • +3.26%
    • 샌드박스
    • 344
    • +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