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미국발 훈풍·엔 약세에 급등…닛케이 4.1%↑

입력 2016-03-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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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2일(현지시간)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전날 상승 마감한 미국 증시에 힘입어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엔화 약세로 수출주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 상승한 1만6746.55로, 토픽스지수는 3.75% 뛴 1349.6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2% 가까운 상승세로 출발했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2%대의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영향이었다. 전날 발표된 2월 미국 제조업지수는 전월의 48.2에서 49.5로 오르면서 지난해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수는 여전히 경기 확장과 위축 기준인 50을 밑돌았지만 전달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제조업 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을 시작한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 영향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였으며 상대적으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 인덱스는 전일 대비 0.02% 오른 98.37을 기록 중이다. 달러 대비 엔 가치는 전일 대비 1% 넘게 떨어진 이후 현재 113엔 후반대를 기록 중이다.

오다카 다카히사 노무라홀딩스의 주식시장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미국 경제지표가 계속 호조를 보인다면 투자자들은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지 않을 것임을 확신하게 될 것이며 주식 매수세가 일어나게 될 것이다. 일본증시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저점은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 도요타가 3.46% 넘게 급등했다. 미국 월간 고급차량 판매가 다임러와 BMW를 제친 것으로 나타난 영향이다. 혼하이와 매각 협상을 진행 중인 샤프는 이날 2.3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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