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5% "자동차 유류비 인상시 부담 가장 크다"

입력 2007-06-08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중교통비ㆍ식음료비ㆍ통신요금 등으로 나타나

국민 10명 중 4명이상은 소비재 가격 인상시 심리적으로 가장 부담이 되는 품목으로 '휘발유 및 가스비' 등 자동차 유류비를 꼽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8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소비재 가격 인상시 부담이 되는 품목으로 44.8%가 '휘발유나 가스비'를 꼽았다"고 밝혔다.

자동차 유류비에 이어 ▲대중교통비(24.8%) ▲식음료비(11.2%) ▲유무선전화요금(6.4%) 등이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최근 자동차 연료비가 물가상승률의 4배까지 치솟으면서 교통비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리얼미터는 이어 "이번 조사에서 특이한 점은 가계지출 중 통신비용 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평균의 3.5배에 해당하는 7%에 이르지만 심리적 부담에서는 6.4%에 그치고 있다"며 "우리국민들은 교통비와 먹거리 비용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심적 부담이 크지만, 통화요금에 대해서는 그만큼 부담을 적게 느낀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사결과 서울지역 주민들은 '대중교통비'(35.6%)를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으며 그 외 지역에서는 모두 '휘발유나 가스비' 인상이 가장 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녀 모두 '휘발유나 가스비'라는 응답을 1위로 꼽았지만 남성(52.3%)이 여성(37.4%)에 비해 15% 가량 많았으며 '대중 교통비'는 반대로 여성(27.3%)이 5% 가량 더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17,000
    • +1.28%
    • 이더리움
    • 3,138,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421,300
    • +2.26%
    • 리플
    • 722
    • +0.7%
    • 솔라나
    • 175,500
    • -0.4%
    • 에이다
    • 464
    • +0.65%
    • 이오스
    • 656
    • +3.47%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1.25%
    • 체인링크
    • 14,230
    • +1.79%
    • 샌드박스
    • 339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