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카이스트와 빅데이터 운영 SW 공동개발

입력 2016-02-29 16:00 수정 2016-03-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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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은 카이스트(KAIST) 전산학부와 빅데이터 운영 소프트웨어(SW) 연구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2016년 상반기에 진행되는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엑셈의 자회사 클라우다인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플라밍고의 컴포넌트 개발이 골자다. 하둡 생태계를 구성하는 각종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플라밍고에서 관제, 운영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엑셈은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인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의 빅데이터 버전인 맥스게이지 포 하둡(MaxGauge For Hadoop) 개발을 공동 과제로 삼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엑셈은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수행, 필요시 엑셈 수석 개발자의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해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인재 육성 및 공동개발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조종암 엑셈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은 빅데이터 개발 동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전문 개발 인력의 지속적인 양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단발적인 MOU 체결이 아닌 지속적인 공동 연구, 채용 연계 등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엑셈은 향후 DB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전 거래일 대비 3.66%(130원) 오른 36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성빈 교보증권 연구원은 "유지보수 매출의 경우 기존 판매된 제품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대부분 맥스게이지 관련 매출로 이루어진다"며 "맥스게이지는 DB 시스템의 실시간 감시ㆍ가동정보의 수집, 진단ㆍ분석 등 시스템 성능관리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로 7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엑셈은 2015년 코스닥 상장 이후 빅데이터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인수를 통해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엑셈은 이를 위해 △빅데이터 PaaS(Platform as a Service) 플랫폼 구축 △오픈 소스 기술 기반 강화 △사물인터넷(IoT)ㆍ빅데이터ㆍ모바일 대응을 위해 엑셈 관계사(신시웨이, 선재소프트, 아임클라우드, 클라우다인)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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