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특수부, 기업 임직원 횡령·배임 집중 수사 방침

입력 2016-02-29 14: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찰이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비리 사건을 특별수사 우수 사례로 꼽으며 기업 임직원의 횡령·배임을 집중 수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검찰청 반부패부(박정식 검사장)는 29일 오전 전국 18개 지검 특별수사 부장검사 35명 등이 참석한 전국 특수부장 회의를 열어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특별수사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검찰은 동국제강그룹 회장 비리 사건(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세조사부), 개인회생 법조비리 사건(인천지검 특수부), 국가 R&D 정부출연 연구비 비리 사건(대구지검 특수부) 등을 특별수사 우수사례로 꼽고 수사경과와 의의 등을 발표했다.

김수남 검찰총장은 "뇌물죄로 입건된 인원이 2006년 1430명에서 2015년 2428명으로 증가하고 배임수·증재도 같은 기간 1203명에서 1950명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모든 특별수사사건은 원칙적으로 부장검사가 주임검사를 맡아 수사부터 공판까지 주도하는 등 특별수사 역량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검찰은 공공분야 구조적 비리와 시세조종·미공개정보 이용·입찰담합 등 재정·경제 분야의 고질적 비리, 방위사업·법조·교육계 등 전문 직역들의 숨은 비리에 수사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25,000
    • -0.22%
    • 이더리움
    • 3,419,000
    • -4.18%
    • 비트코인 캐시
    • 458,500
    • +0.37%
    • 리플
    • 868
    • +19.07%
    • 솔라나
    • 218,200
    • +0.51%
    • 에이다
    • 472
    • -0.84%
    • 이오스
    • 656
    • +0.77%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44
    • +8.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8,100
    • +6.41%
    • 체인링크
    • 14,090
    • -4.47%
    • 샌드박스
    • 351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