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 실바와 마이클 비스핑의 대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실바와 비스핑은 28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파이트 나이트 84(UFC Fight Night 84)에서 메인 이벤트로 대결을 펼친다.
실바는 과거 옥타곤에서 16연승을 기록하고 타이틀 10차 방어까지 성공하며 UFC 미들급 최고 강자로 군림해왔다. 하지만 2013년부터 내리막길을 걸으며 챔피언 밸트를 빼앗기고 왼쪽 정강이 뼈까지 골절되기도 했다.
1년간 재활치료끝에 복귀전에서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지만 약물검사를 통과하지못해 명예도 실추됐다. 이후 실바는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모두 끝내고 복귀전을 치른다.
비스핑은 2010년 추성훈과 같은 장소에서 승리를 거둔 뒤 5년 4개월만에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 비스핑은 UFC와 계약하기 전 영국에서 10연승을 기록하는 동안 진 적이 없을 정도로 홈에서 패배가 없다. 옥타곤에서는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27일 진행된 계체에서 실바는 상의를 탈의하지 않은 채 체중계에 올라 186파운드(84.37kg)를 기록해 한계 체중인 185파운드를 초과했다. 하지만 체중계 오차를 고려해 1파운드를 허용하는 만큼 계체를 통과했다. 비스핑은 정확하게 185파운드(83.91kg)를 기록했다.
실바와 비스핑이 맞붙는 UFC 파이트 나이트 84는 28일 오전 5시 50분 SPOTV2를 통해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