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 다이어트한 노트북 ‘15형’이 대세

입력 2016-02-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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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화면에 가격까지 낮춰 인기…한달새 판매량 전체 57% 차지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큰 화면에 무게는 줄이고, 가격까지 낮춘 15형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5일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판매된 노트북 15형 제품은 전체의 57.6%로 1위를 기록했다. 13~14형 제품은 36.7%의 비중을 차지하며 2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13~14형 노트북이 가장 인기가 있었지만, 올해는 15형 노트북이 대세를 이루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5형 노트북은 17형 이상 게이밍 노트북보다 성능이 떨어지고, 13~14형 노트북보다는 휴대성이 떨어지는 어중간한 위치였다. 하지만, 올해는 15형 노트북이 큰 화면은 유지한 채 무게와 가격을 줄이면서 인기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에누리닷컴 노트북 담당 최윤석 CM은 “특히 국내 전자제품 양강인 삼성과 LG가 13~14형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의 무게를 갖는 15형 노트북을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비약적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13~14형 노트북도 지난해보다 인기는 떨어졌지만, 휴대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여전히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에누리닷컴에 따르면 노트북 제조사별 점유율에서는 국내 브랜드 삼성이 33.1%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고, 뒤를 LG(28.1%)가 이었다. 다음으로는 HP(11%)·레노버(9%)·애플(7.1%) 등 해외 브랜드가 순위권을 형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노트북 시장에서 15형 노트북과 13~14형 노트북이 화면 크기 외에 무게나 가격에서 큰 차이가 없어지고 있다”며 “소비자의 사용 용도에 따라 휴대성을 중시하면 13~14형 노트북을, 큰 화면이 필요하면 15형 노트북 구매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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