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견기업 전용예산 편성 추진…R&D 자금 저리융자 지원

입력 2016-02-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중견기업 전용예산 편성을 추진한다. 또 신산업 투자 펀드 1600억원을 조성하고,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신산업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24일 판교에서 중견기업계 대표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중견기업 대표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용 R&D사업 신설, 마곡지구 내 R&D 복합센터 지원, 수출 및 해외진출 확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주 장관은 “중소기업청 내 중견기업 전용 R&D예산 신설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올해 진행한다. 내년도 중기청 수출지원 사업 내에 중견기업 전용예산 편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마곡지구에 설립 예정인 중견기업 R&D복합 센터에 대한 공동 연구기자재, 해외바이어 상담 시설 등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내년까지 7조원을 신성장 분야 R&D에 투입하는 한편, 신산업에 대한 R&D투자는 신성장동력 R&D투자로 인정해 일반 R&D세액공제율(2~8%) 보다 훨씬 높은 세액공제율(20%)을 적용하는 등 우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해외수요 발굴부터 R&D, 금융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GP)을 확대한다. 지원예산을 당초 26억원에서 45억원으로 늘리고, GP 거점무역관은 기존 32개에서 중국과 인도 등을 추가해 40개로 확장한다. 또 신산업 투자촉진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용 신산업 투자 펀드 1600억원을 조성하고, 연간 3000억원 규모의 신산업 R&D 및 사업화 자금을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신산업 설비투자에 대한 가속상각 허용 및 신성장동력 R&D 세액공제 대상을 신산업(75개) 전 분야로 확대한다. 아울러 해외 M&A를 통한 신산업 진출지원을 위해 총 10억 달러 규모의 수출입은행 외화대출을 한도를 우대(소요비용 90% 한도, 금리 0.2%p 인하)해 저리로 제공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09: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37,000
    • +3.48%
    • 이더리움
    • 3,183,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435,800
    • +4.89%
    • 리플
    • 727
    • +1.39%
    • 솔라나
    • 181,400
    • +2.95%
    • 에이다
    • 461
    • -0.65%
    • 이오스
    • 665
    • +2.31%
    • 트론
    • 210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3.24%
    • 체인링크
    • 14,190
    • +1%
    • 샌드박스
    • 343
    • +3.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