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교도소에 수감돼… 지진희와 또 한 번 이별

입력 2016-02-2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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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짓누르고 있는 과거와 이별하고, 자신 때문에 삶이 무너진 사람들에게 속죄하기 위해 해강이 항소도 포기하고 감옥으로 들어간다.

20일 밤 10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 에서는 다시 한번 사랑을 완성하려던 진언과 해강이 또 한 번의 이별을 맞는 모습을 방송한다. 해강은 진리와 김 변호사가 꾸민 거짓 자술서로 인해, ‘시아버지가 자신에게 죄를 덮어 씌웠다.’는 오해로 크게 실망하지만, 그런 아버지를 가진 진언의 슬픔을 공감하고 항소도 포기한 채 법정 구속된다. 이를 뒤늦게 안 진언은 놀라움과 괴로움으로 어쩔 줄 몰라 하면서도 자신에게 이를 숨긴 해강이 원망스럽기도 하다. 백석은 오해만 하는 진언을 향해 “당신 식구들을 해강한테서 제발 치우라.”며 “해강이 그렇게 하는 것은 해강의 문제가 아니라 당신한테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일침한다.

1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진언은 해강을 그리워하면서도 멀리하며 속상함과 미움, 그리움 사이에서 고통의 나날을 보낸다. 출소날이 가까워지자 백석과 진언은 ‘누가 해강을 마중할 것이냐?’를 두고 사소한 다툼을 벌이는데... 해강이 보고 싶어 미칠 것 같으면서도 자신의 마음을 숨기는 진언과 여전히 해강을 온기라 부르며 해강 바라기인 백석의 미묘한 줄다리기가 인상 깊다.

그러나 출소 뒤 해강의 행보는 뜻밖의 형태로 이뤄진다.

SBS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최진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년 부부의 삶과 사랑, 가족의 의미 등을 그리며 시청자의 폭발적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은 주말 밤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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