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협회 "기프트카드 인증 강화와 복제방안 마련"

입력 2016-02-19 17: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일부 카드사의 선불 기프트카드 정보가 해킹돼 금전 피해가 발생하면서 카드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여신금융협회는 기프트카드 인증 강화 및 복제방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19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서 1월 중순 국내 대형카드사 2곳의 홈페이지 잔액조회 서비스를 통해 기프트카드의 정보가 유출돼 총 1500만원 가량의 소비자 피해가 발생했다.

기프트카드는 상품권을 카드처럼 만든 무기명 선불카드로, 누구나 사용은 물론 홈페이지를 통한 잔액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카드 실물이 없어도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번호만 알면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카드 정보를 빼간 범죄 조직은 기프트카드의 이러한 특성을 악용해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CVC번호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알아낸 뒤 이 정보를 다른 범죄조직에 넘긴 것으로 드러났다.

여신협회는 기프트카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선불카드 사용 인증 강화와 복제 방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기프트카드를 조회할 때 카드정보 입력 오류가 일정 횟수 이상 발생하면 이용을 차단해 영업점을 방문해 신원을 확인토록 하고, 실물 카드는 CVC 번호와 마그네틱선의 일부를 보안스티커로 가리도록 할 계획이다.

여신협회는 "기프트카드는 대부분 고객정보가 없는 무기명 카드라 이번 사고로 유출될 개인정보는 없다"며 "사고에 의한 고객 피해는 법령에 따라 카드사가 전액 보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384,000
    • +2.53%
    • 이더리움
    • 3,141,000
    • +1.75%
    • 비트코인 캐시
    • 423,200
    • +2.97%
    • 리플
    • 722
    • +1.12%
    • 솔라나
    • 174,900
    • +0.34%
    • 에이다
    • 463
    • +1.76%
    • 이오스
    • 655
    • +4.13%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4
    • +2.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2.84%
    • 체인링크
    • 14,220
    • +2.52%
    • 샌드박스
    • 340
    • +2.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