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프리미엄ㆍ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봇물… 제조ㆍ이통사간 눈치싸움 치열

입력 2016-02-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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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스마트폰, 증저가 보급형 폰 출시 봇물

▲삼성전자 '갤럭시S7'의 티저 이미지(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7'의 티저 이미지(사진제공= 삼성전자)

다음달 프리미엄에서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시장에 대거 풀리면서 총성없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제조사는 출시 시기를, 이동통신사는 마케팅 방법을 두고 치열한 눈치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9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갤럭시S7’과 ‘G5’를 3월 중순과 하순에 출시한다. 갤럭시S7과 G5는 각사의 전략 스마트폰인 데다 판매량도 많아 이동통신사들도 전략 세우기에 한창이다.

업계에선 갤럭시S7과 G5의 승부는 출시 시점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7과 G5에는 최근 상용화한 ‘업링크 CA’(Carrier Aggregation·주파수 묶음)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먼저 시장에 출시되는 폰이 해당 기술에 대한 선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링크 CA는 기존보다 업로드 속도를 2배 이상 올릴 수 있는 기술이다. 최대 50Mbps 업로드 속도를 내기 때문에 사진이나 동영상 파일 등을 인터넷에 올릴 때 2배 이상 빠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중저가 보급형폰도 대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중국, 유럽에 출시한 보급형폰 ‘갤럭시A3’를 3월부터 국내에 내놓는다. 4.7인치 화면에 1300만(후면)·500만(전면)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A3의 출고가는 10만~2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LG전자도 다음달 새 중저가 모델 ‘X시리즈’(X캠·X스크린)와 스타일러스펜이 내장된 대화면 중저가폰 ‘스타일러스2’로 국내 보급형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제조사들이 다양한 단말기를 동시다발적으로 쏟아내면서 이동통신사들 간 마케팅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신제품이 대거 출시되는 만큼 과거 출시작들의 공시지원금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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