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전도연, “멜로가 좋다”

입력 2016-02-1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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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뉴시스)
▲전도연. (뉴시스)

영화 ‘남과 여’의 배우 전도연이 “멜로가 좋다”고 고백했다.

전도연은 18일 오후 공유와 함께 네이버 V앱을 통해 영화 ‘남과 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도연은 “굉장히 건조하고 차가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잘 표현할 줄 모르는 여자”라고 자신이 연기한 상민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사실 걱정했다. 전 뜨겁고 표현을 잘하는 사람이다”라며 “상민은 건조하고 차가운 여자라 상민을 온전히 표현하고 싶었는데, 상민이 잘못 표현될까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히 제 자신을 배제하지는 못했지만, 감정을 절제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그근 “전 멜로가 좋다. 사랑이 좋은 것 같다”며 장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전도연과 공유가 호흡을 맞춘 영화 '남과 여'는 눈 덮인 핀란드에서 만나, 뜨거운 끌림에 빠져드는 남자와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 영화로 오는 2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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