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증시] 엔고 여파에 3거래일 만에 하락…닛케이 1.4%↓

입력 2016-02-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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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가 17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에너지주와 광산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엔화 강세 영향으로 2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 하락한 1만5836.36으로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1.13% 떨어진 1282.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세계 1·2위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산유량을 동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산유국 감산이 없자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광산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고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에너지 탐사업체 인펙스는 7.31% 하락했으며 일본석유자원개발 5.80% 밀렸다. 니테츠광업은 2.84% 떨어졌다.

엔화 가치 강세도 악재였다.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18% 떨어진 113.86엔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대비 0.02% 내린 127.10엔을 나타냈다.

이시가네 기요시 미쓰비시UFJ고쿠사이 자산운용 선임 전략가는 “시장에 부정적 분위기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면서 “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위기가 사라지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 종목으로 소프트뱅크가 전날 16% 급등세에 이어 이날도 5.47% 급등했다. 지난 15일 소프트뱅크는 5000억 엔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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