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입주기업 비대위 "대통령 연설, 진정성 느꼈다" 입장 표명

입력 2016-02-17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개성공단입주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과 관련해 "입주기업 투자보전, 경영정상화를 위한 대통령의 진정성을 느꼈다"며 공식입장을 내놨다.

비대위는 17일 입장자료를 내고 "그동안 개성공단 123개 입주기업 및 5000여 협력기업은 우리 정부가 안보에 기초해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중단하고 이 과정에서 입주기업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것에 대해 그간 깊은 아쉬움을 토로해왔다"면서도 "하지만, 전날 국회연설을 통해 대통령이 입주기업의 입장을 헤아리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고 투자보전 및 경영정상화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진정성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손실발생에 대한 정부차원의 별도대책을 마련하고,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대통령 말에 대해 크게 기대한다"며 "정부가 기업 입장에서 피해를 정확히 파악, 보상해 줄 것을 요청하고, 우리 기업인들도 피해를 정확한 객관적 자료를 제시해 정부의 피해실태 파악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대위는 또 "앞으로 123개 입주기업과 5000여 협력기업은 정부를 신뢰해 현재 근로자의 고용을 최대한 유지하고, 근로자ㆍ가족의 삶의 터전을 함께 지켜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32,000
    • +3.2%
    • 이더리움
    • 3,167,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38,700
    • +4.45%
    • 리플
    • 729
    • +1.53%
    • 솔라나
    • 183,300
    • +5.71%
    • 에이다
    • 463
    • +0.65%
    • 이오스
    • 663
    • +2.16%
    • 트론
    • 206
    • -1.44%
    • 스텔라루멘
    • 126
    • +1.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50
    • +9.9%
    • 체인링크
    • 14,290
    • +1.85%
    • 샌드박스
    • 341
    • +0.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