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카바이러스 퇴치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 투입 권고

입력 2016-02-1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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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16일(현지시간) 선천성 기형인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지카바이러스 퇴치를 위해 유전자 변형 모기와 곤충을 감염시키는 ‘월바키아’ 박테리아의 도입을 권장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WHO는 성명을 통해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국가와 인근 국가에 기존의 모기 퇴치 방식과 함께 새로운 방법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기 서식지 없애기와 소독 작업도 지속돼야 하지만 생식 능력을 변형시킨 모기와 월바키아 박테리아를 옮기는 모기 방사 같은 새 대책도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유전자 변형 모기는 지카 바이러스를 옮기는 이집트숲모기의 유전자를 조작해 번식하지 못하게 하며, 월바키아 박테리아는 질병 매개 곤충을 감염시켜 개체 수를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WHO는 자문그룹이 케이먼 군도에서 성공을 거둔 유전자 변형 모기의 방사와 월바키아 박테리아의 투입 등을 지카바이러스 발생 현장에서 확대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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