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검은 금요일'… 신저가 200여개 속출

입력 2016-02-1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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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이 장중 600선이 무너지며 4년6개월 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대거 급락하며 '검은 금요일'을 불러왔다.

12일 오후 2시 9분 현재 코스닥 종목 1158개 중 1016개(하한가 1개 포함)가 하락한 상태다.

상승과 보합세를 기록한 종목은 각각 102개(상한가 1개 포함)과 25개에 머물렀다.

이날 '대장주' 셀트리온(-8.83%)을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주들이 한꺼번에 떨어졌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권고 소식에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장중 한때 14% 넘게 폭락했다.

시총 2위 카카오는 6.45% 하락했으며 CJ E&M(-1.54%), 동서(-2.79%), 메디톡스(-12.17%), 바이로메드(-8.99%), 로엔(-5.80%), 코미팜(-7.81%), 컴투스(-0.23%), 이오테크닉스(-5.32%) 등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큰폭으로 내렸다.

특히 코스닥의 상승세를 주도한 제약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장중 13% 가까이 하락했던 제약업종 지수는 현재 낙폭을 다소 줄여 8.91% 하락한 상태다.

겉잡을 수 없는 하락세에 52주 신저가를 경신한 종목도 순식간에 200개를 넘어섰다. 카카오, 메가스터디교육, 휴메딕스, 슈피겐코리아, 크레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더블유게임즈, 씨젠, 위메이드 등 코스닥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최근 1년간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폭락 장세 속에서도 방위산업 관련주는 급등하고 있다. 포메탈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빅텍(14.90%), 스페코(10.17%) 등이 남북 관계 급랭 효과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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