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젠, 미국시장 공급 확대 합의… 국내외 매출 본격화 ‘기대’

입력 2016-02-11 08:45 수정 2016-02-11 10: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에이티젠이 신베니오에 초도물량 납품 이후 2차분부터는 납품 규모를 확대한다. 회사 측은 올해 국내외 영업활동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티젠은 신베니오 초도물량 납품을 계기로 납품수량을 큰 폭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측은 1차분 초도물량은 오는 3월 14일까지 공급을 이행하고 이후 2차, 3차 물량을 확정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에이티젠 관계자 지난 5일 공시한 1억8300만원 공급금액과 관련해 “이번 공급금액은 미국 신베니오 1회 구매발주(Purchase order) 금액인데 이를 신베니오향 전체 매출로 오해한 경우도 있었던 것 같다”며 “미국시장 최초의 매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예정대로 납품이 진행돼 올해 양호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캐나다시장에서도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캐나다 퀘벡(Quebec)주에서 진행된 대장암 검사 보완수단에 대한 임상실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이에 대한 논문이 올 2분기 중 권위 있는 학회 및 학술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의 영업을 확대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장암 검사의 보완수단으로서의 NK뷰키트의 우수성에 대한 논문 발표와 캐나다 의료보험 등재가 마무리되는 2분기 이후 실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에이티젠은 현재 국내의 대형 건강검진센터 및 주요 대학병원 200여 곳을 공급처로 확보했다. 또 다수 기업과 지자체의 건강검진항목에 NK뷰키트 검사가 포함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건강보험 등재 여부는 현재 진행 중인 심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며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병행해 올해 매출을 큰 폭으로 신장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2016년은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반드시 목표한 성과를 달성하겠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 캐나다, 아시아 등 해외시장 매출을 올려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서는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뢰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2024 추석 인사말 고민 끝…추석 안부문자 문구 총정리
  • 2024 추석 TV 특선영화(17일)…OCN '올빼미'·'공조2'·'패스트 라이브즈' 등
  • 한국프로야구, 출범 후 첫 ‘천만’ 관중 달성
  • 윤석열 대통령 “이산가족,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
  • 트럼프 인근서 또 총격...AK소총 겨눈 ‘암살미수’ 용의자 체포
  • “자정 직전에 몰려와요” 연휴 앞두고 쏟아지는 ‘올빼미 공시’ 주의하세요
  • 추석 연휴 무료 개방하는 공공주차장은?…'공유누리' 확인하세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428,000
    • -0.28%
    • 이더리움
    • 3,082,000
    • +0.29%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0.28%
    • 리플
    • 790
    • +3%
    • 솔라나
    • 176,700
    • +0.4%
    • 에이다
    • 449
    • -0.22%
    • 이오스
    • 641
    • -0.31%
    • 트론
    • 201
    • +1.01%
    • 스텔라루멘
    • 128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1.06%
    • 체인링크
    • 14,210
    • -0.7%
    • 샌드박스
    • 327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