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신세경에 왕이 되려는 이유 고백 “너 필요하다”

입력 2016-02-09 23:09 수정 2016-02-0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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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방송 캡쳐)
(출처=SBS 방송 캡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신세경에 왕이 되고싶은 속내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8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분이(신세경 분)에게 솔직한 진심을 털어놨다.

이날 이방원은 자신을 찾아온 분이에게 "연희낭자가 이제 그만 너희 조직 없애고 나가라고 하더냐?"고 말했다. 이에 분이는 "그랬다. 정말 이제 삼봉어르신과 갈라서기로 결심하신 거냐. 놀이는 끝났다. 그날부터였냐"고 물었다.

이방원은 "결심이고 말고 할 것이 없다. 길이 다르다. 사람이 변하는 게 당연한 거다. 그게 이상하냐. 너는 안 변했느냐. 생각해 봐라. 아바마마 낙마하시고 너희 조직 사람들 다 너한테 몰려와 이제 우리 어떡하냐고 죽는 거 아니냐고 안 했냐. 그때 너 그 사람들 혼내 듯 얘기했다. 오히려 나를 다독이고 위로하려 했다"고 말했다. 분이는 "그게 변한 거냐?"고 물었다.

이방원은 "예전에 너라면 그랬겠냐. 우리 조직 사람들 어떡하냐고 나한테 찾아와 다그치고 몰아세웠을 거다. 그 전에 다 데리고 도망갔을지도 모른다. 살아있으면 뭐라고 해야 한다는 마음, 아직도 거기에 있냐?"고 되물었다.

이어 "있다면 내 얘기를 잘 들어라. 새 나라를 나 같은 왕족은 살아있어도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더라. 정치든 뭐든 간데. 그게 삼봉 선생이 만들려는 나라다. 말은 된다. 왕족들 종친들 설치면 안 될 거다. 그래서 난 뭐라도 하려면 왕을 해야 한다. 근데 삼봉이나 아버지나 그럴 생각이 없다. 그래서 힘이 필요하다. 너도 필요하고 네 조직도 필요하다"며 "결정은 네가 해라"고 말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부패한 거악을 물리치고 조선을 세우는 여섯용(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땅새 분이 무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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