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피차이 CEO, 2억 달러 육박 새 스톡옵션 받아

입력 2016-02-09 16: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 AP뉴시스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CEO)에게 2억 달러(약 2400억원)에 육박하는 새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8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알파벳이 지난 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3일자로 피차이에게 클래스C주 27만3328주를 스톡옵션으로 공여했다. 당시 주가를 감안하면 그 가치는 1억9900만 달러에 이른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알파벳 주가는 이후 상당히 하락해 현재 가치는 약 1억8200만 달러 정도다.

피차이가 구글 CEO로 재직하는 한 향후 4년간 분기별로 주식이 분할 지급된다. 현재 피차이가 보유한 알파벳 지분 가치는 6억 달러가 넘는다.

이번 스톡옵션은 미국 기업 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라고 WSJ는 전했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2011년 약 3억7600만 달러의 스톡옵션을 받았다. 당시 쿡은 고(故)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 CEO에 취임했다.

피차이는 지난해 CEO에 올랐기 때문에 아직 연봉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구글은 알파벳 매출과 순이익에서 약 90%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피차이가 짊어진 부담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그는 CEO에 오르기 전 크롬 웹브라우저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등을 담당했으며 구글 경쟁사의 인재 영입 1순위에 꼽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50,000
    • +1.3%
    • 이더리움
    • 3,148,000
    • +0.96%
    • 비트코인 캐시
    • 421,200
    • +2.16%
    • 리플
    • 721
    • +0.28%
    • 솔라나
    • 176,200
    • +0%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4
    • +2.99%
    • 트론
    • 209
    • +1.95%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92%
    • 체인링크
    • 14,600
    • +4.51%
    • 샌드박스
    • 340
    • +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