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 성향없어" 목사 부부, 멀쩡한 정신에 중학생 딸 시신 방치 왜?

입력 2016-02-09 14: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이코패스 성향없어" 목사 부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학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장기간 미라 상태로 집에 방치한 목사 아버지와 계모의 정신 감정 결과 정상으로 드러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에 따르면 목사 부부는 범죄심리분석(프로파일링) 결과 사이코패스(반사회적 인격장애) 성향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부천 소사경찰서는 사건 발생 이후 수차례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목사 A(47)씨와 부인 B(40)씨를 조사했다. 경찰은 딸 C(사망 당시 13세)양을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11개월 동안 방치한 심리적 이유와 성장과정 등을 집중 조사했다.

그러나 이들 목사 부부는 성격평가, 반사회적 인격장애 검사, 프로파일러 면담 등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이 없었다.

경찰은 현재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사체유기 혐의로 구속된 A씨 부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여 검찰 송치 단계에서 살인죄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목사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 부천의 자택 거실에서 가출했다가 하루 만에 돌아온 중학교 1학년 딸 C(당시 13세)양을 5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드러나지 않은 목사 부부 소식에 네티즌들은 "사이코패스 성향없다는 목사 부부 사람 맞나?" "멀쩡한 목사가 살인에 시체 유기라니 진짜 말세다" "사이코패스 성향없어 목사라니 어이없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964,000
    • +1.44%
    • 이더리움
    • 3,266,000
    • +1.74%
    • 비트코인 캐시
    • 438,300
    • +1.34%
    • 리플
    • 721
    • +2.12%
    • 솔라나
    • 195,300
    • +3.61%
    • 에이다
    • 479
    • +1.05%
    • 이오스
    • 642
    • +1.42%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5
    • +1.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1.64%
    • 체인링크
    • 15,260
    • +2.76%
    • 샌드박스
    • 344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