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골, 과거 이광종 감독 “석현준의 적은 자만심”

입력 2016-02-04 07: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FC포르투 트위터)
(사진=FC포르투 트위터)

석현준이 물이 올랐다.

석현준이 4일 새벽(한국시간)에 열린 길 비센테와의 경기에서 시즌 12호골이자, 포르투 이적 후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석현준은 포르투갈에서 두 자릿 골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기까지 ‘거만’ 또는 ‘자만심’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과거 20세 이하(U-20)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던 이광종 감독은 2011년 수원컵 국제청소년 대회에 석현준을 불러들였다.

당시 석현준의 ‘신데렐라’같은 아약스 입성기에 언론은 그를 주목하고 있는 상태였다.

하지만 그때 석현준의 몸상태는 생각보다 둔했다. 이광종 감독은 그 대회 뉴질랜드 전을 마치고 “석현준의 마음 한 구석에 자만심이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언론이 과도하게 석현준을 집중적으로 부각하는 바람에 자만심이 생긴 게 사실”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훈련을 시켜보니 생각보다 체력이 떨어지고 몸놀림도 최전방 골잡이라고 하기엔 많이 모자라다는 판단이었다.

이 감독은 "수원컵을 치르며 현준이를 따로 만나보니 심적으로 너무 불안해하더라"며 당시 석현준의 심리 상태를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36,000
    • -0.55%
    • 이더리움
    • 3,496,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481,200
    • -2.49%
    • 리플
    • 729
    • -0.95%
    • 솔라나
    • 237,500
    • +2.86%
    • 에이다
    • 485
    • -3.19%
    • 이오스
    • 649
    • -2.84%
    • 트론
    • 223
    • +0.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750
    • -2.78%
    • 체인링크
    • 15,690
    • -5.14%
    • 샌드박스
    • 366
    • -5.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