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국제유가 상승세에도 앞서 하락세로 마감한 아시아 증시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54% 하락한 329.43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43% 떨어진 5837.14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1.33% 밀린 4226.96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1.53% 떨어진 9434.82에 장을 마감했다.
앞서 마감한 아시아 주요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기업 실적 부진과 엔화 강세 여파로 3%가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2.34%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역시 0.4% 밀려났다.
특징 종목으로 스위스 종묘업체 신젠타가 2.73% 상승했다. 중국 국유 화학 대기업 중국화공집단공사(켐차이나, CNCC)가 430억 달러에 신젠타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