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협회장 “대다수가 조성진 우승 예상했다”

입력 2016-02-01 16:53 수정 2016-02-0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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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협회 회장이 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콩쿠르 우승기념 및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레코딩 계약 기자간담회에 자리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협회 회장이 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 콩쿠르 우승기념 및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레코딩 계약 기자간담회에 자리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협회장이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극찬했다.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4층 컨퍼런스 홀에서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쇼팽콩쿠르 우승기념 및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레코딩 계약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협회장, 우테 페스케 DG A&R 파트 부사장이 참석했다.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협회장은 조성진에 대해 “조성진은 쇼팽콩쿠르에서 굉장히 자주 언급된 우승 후보 중 하나였다”면서 “콩쿠르의 구조 자체가 복잡하고 심사과정이 간단하지 않는데 조성진이 보여준 음악성과 실력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그의 우승을 점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성진이 갖고 있는 특징에 대해 “음악학자이자 12년째 피아노를 배우고 있는 사람으로서 피아노 연주가 얼마나 힘든지 알고 특히 쇼팽의 음악이 연주하기 힘든 곡이라는 것을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협회장은 “이제껏 쇼팽의 음악을 제 마음에 와닿게 연주하는 사람은 않았지만, 조성진의 연주는 설득력이 있었다”며 “조성진은 피아노 키보드를 완벽히 장악하고 있으며, 쇼팽 음악에 대해 완벽하고 환상적으로 이해하고 있고,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아르투르 슈클레네르 쇼팽협회장은 조성진이 연주한 쇼팽의 전주곡을 듣길 추천하며 “24개 전주곡의 하나하나의 조각을 커다란 형태의 사이클로 만들어낸 능력이 탁월하다”며 “이 모든 연주를 다 들은 후 그가 떨렸다는 말을 듣고 굉장히 겸손한 아티스트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세계 최고의 음반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레코드 계약을 맺은 조성진은 2일 예술의 전당에서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 갈라 콘서트’를 펼친다. 조성진의 이번 내한 공연은 역사적인 쇼팽 콩쿠르 본선 무대를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2015년 제17회 쇼팽 콩쿠르 우승자인 조성진을 비롯해 6위까지 모든 입상자가 모여 연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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