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돌아왔다, 리복 아즈텍

입력 2016-02-01 0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행은 돌고 돌아 언젠가는 우리 곁으로 돌아온다. 바지와 내 다리 사이 단 1mm의 틈조차 허락지 않았던 스키니진은 가고, 지금은 무릎 아래부터 바짓단이 넓게 퍼지는 부츠컷이 다시 뜨고 있다. 신발도 그렇다. 멀게는 60년대 가깝게는 80년대에 전 세계를 휩쓸었던 스니커즈들이 돌아오고 있다. 물론, 예스러운 얼굴과는 다르게 최신 기술로 무장한 채로 말이다.

1980년대 온 거리를 휩쓸었던, 리복의 클래식 라인 아즈텍(Aztec)의 귀환도 같은 맥락이다. 아즈텍은 1979년에 태어났다. 당시 프로 선수들만이 경험할 수 있었던 최신 기술을 일반 운동화에 처음으로 적용해 화제가 됐던 리복의 상징적인 러닝화다.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유연성과 부드러운 쿠셔닝으로 착화감이 뛰어나다.

그때 그 시절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오리지널 버전은 슈즈 컬렉터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80년대 스타일에 다양해진 컬러와 슬림해진 실루엣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라인도 있다. 어린 시절 좀 놀던 동네 오빠의 금의환향을 지켜보는 기분이 이런 걸까? 익숙한 듯 낯선 아즈텍의 가격은 8만 9000원.

The post 오빠가 돌아왔다, 리복 아즈텍 appeared first on GEARBAX.CO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펜싱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우크라에 역전패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부작용이 신약으로…반전 성공한 치료제는?
  • 티메프 사태가 부른 이커머스 정산주기 논란…컬리 IPO 빨간불 켜지나
  • 엔데믹 그늘 벗어난 빅파마들…AZ·화이자 방긋, 모더나는 아직
  •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순항할까…주주가 '변수'
  • 한국 유도, 체급 차 딛고 값진 동메달…독일과 연장전 끝 승리 [파리올림픽]
  • 고3 수시 지원전략 시즌 “수능 없이 ‘인서울’ 가능한 교과·논술전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18,000
    • -1%
    • 이더리움
    • 4,083,000
    • -1.66%
    • 비트코인 캐시
    • 510,000
    • -3.59%
    • 리플
    • 778
    • -0.77%
    • 솔라나
    • 201,600
    • -5.35%
    • 에이다
    • 512
    • +0.59%
    • 이오스
    • 701
    • -3.18%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1
    • -2.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00
    • -1.24%
    • 체인링크
    • 16,380
    • -2.03%
    • 샌드박스
    • 387
    • -2.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