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2억 관객 '돌파'...공신은 한국 영화 '흥행'

입력 2016-01-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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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국제시장’ ‘베테랑’ ‘암살’ 히트로 2억1729만명 기록 경신

영화 관람객은 지난해 2억1729만명(이하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을 넘어서며 3년 연속 2억 관객 시대를 열었다.

지난 2011년 1억597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국내 박스오피스는 2012년 1억9498만명을 기록했고, 2013년 2억1334만명으로 최초 2억 관객을 돌파했다. 2014년에는 2억1506만명으로 2015년까지 매년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누적 매출액도 1조7155억원으로 지난해 역대 최다 수익을 냈다. 매출액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후 상승 곡선을 그렸다. 7년 연속 전년도 수익을 넘어선 것이다. 2012년 1조4551억원을 돌파한 누적 매출액 수치는 2013년 1조5513억원, 2014년 1조6642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 같은 박스오피스 성장의 밑거름은 한국영화의 흥행이다. 한국영화 관객은 지난해 ‘명량’이 1761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 2012년 누적 관객 수 1억1461만명으로 1억 관객 시대를 연 후 4년 연속 1억 관객을 돌파했다. 2015년 최종 관객 수는 1억1293만명으로 역대 3위 기록에 해당한다.

한국영화가 최고 많은 관객을 모은 해는 2013년으로 1억2728만명의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흥행 기록을 세운 한국영화는 1426만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이며 ‘베테랑’ 1341만, ‘암살’이 1270만으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히말라야’(767만), ‘내부자들’(707만), ‘사도’(624만) 등이 흥행에 성공하며 주목받았다.

김상호 영화평론가는 “지난해 외화 흥행작은 1000만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612만) 정도에 불과하다. 2억 관객의 선택을 봤을 때 한국영화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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