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나모, 대주주 지분 5.5% 마이다스에 '매각'

입력 2007-05-23 1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중나모여행이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대주주 지분 가운데 5.5%를 마이다스자산운용에게 매각했다. 지난 4월 KTB자산운용에 5.9%(100만주)를 매각한 데 이어 한달여만이다.

23일 세중나모여행에 따르면 지난 22일 장마감후 대량 자전거래를 통해 마이다스자산운용에게 보유물량중 5.5%(92만7632주)를 매각했다. 매각금액은 22일 종가(8480원)대비 10% 할인된 주당 7640원으로 총 70억8700만원이다.

이번에 매각한 지분은 천신일 회장 등 최대주주 보유지분 가운데 보호예수로 묶이지 않은 지분 6.4%(108만주) 중 5.5%를 매각한 것이다.

이번 지분매각으로 천신일 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60.5%에서 55.0%로 낮아졌다.

세중나모여행 관계자는 “마이다스측에서 여행사업 관련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평가를 내렸기 때문에 블록딜이 무리없이 이뤄졌다”며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됨에 따라 여러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문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감안할 때 대주주 지분의 추가 매각 여부도 관심사다. 현재 세중나모여행 천 회장 등이 매각할 수 있는 지분은 0.9%에 불과해 당장 추가적인 지분 매각은 불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세중나모와 합병(우회상장) 후 1년이 지나는 오는 7월 1일부터는 대주주 지분 중 매달 5%씩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만큼 추가적인 기관 블록딜 가능성도 남아있는 상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부상 딛고 포효한 안세영인데…"감사하다" vs "실망했다" 엇갈린 소통 [이슈크래커]
  • 블라인드로 뽑은 트래블 체크카드 1위는?…혜택 총정리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종합] 뉴욕증시, 폭락 하루 만에 냉정 찾아…S&P500, 1.04%↑
  • 한국 탁구 여자 단체전 4강 진출…16년 만의 메달 보인다 [파리올림픽]
  • 어색한 귀국길…안세영 "기자회견 불참 내 의사 아냐. 협회가 대기 지시" [파리올림픽]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53,000
    • +0.22%
    • 이더리움
    • 3,564,000
    • -2.01%
    • 비트코인 캐시
    • 456,600
    • -1.79%
    • 리플
    • 728
    • -1.36%
    • 솔라나
    • 213,500
    • +5.07%
    • 에이다
    • 478
    • +0.84%
    • 이오스
    • 665
    • +0.61%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200
    • -0.09%
    • 체인링크
    • 14,620
    • +1.53%
    • 샌드박스
    • 356
    • -0.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