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유가 하락세 재개에 일제히 하락…일본 2.12%↓·중국 1.72%↓

입력 2016-01-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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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는 26일(현지시간) 오전 일제히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약화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12% 급락한 1만6748.46에, 토픽스지수는 1.89% 내린 1366.3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72% 떨어진 2887.96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57% 하락한 2567.80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5% 떨어진 7811.46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04% 급락한 1만8944.63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뉴욕시장에서 5.8% 급락하고 나서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는 배럴당 29.85달러에 거래돼 30달러 선이 다시 붕괴했다.

일본증시는 유가 하락에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사흘 만에 급락하고 있다.

마쓰노 도시히코 SMBC프렌드증권 수석 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이 유가 하락을 글로벌 경기둔화와 신흥국 경제 취약점을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지표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프트뱅크는 자회사인 스프린트가 전날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한 불안감에 주가가 12.20% 폭락하자 이날 3% 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는 인민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도 하락세에 빠졌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발행으로 시중에 4400억 위안(약 80조원) 유동성을 공급했다. 이는 역레포를 통한 유동성 공급으로는 2013년 이후 3년 만에 최대 규모다.

중국 기업이 많이 상장된 홍콩증시 항셍지수도 일본증시와 마찬가지로 장중 낙폭을 2%대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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