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사주 취득규모 10조원 돌파…전년대비 72% 증가

입력 2016-01-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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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사주 취득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자사주 취득규모는 10조5932억원으로 전년대비 72.3%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상장법인수는 전체 209사를 기록해 전년대비 6.1% 늘어났다.

코스닥은 131개사가 4580억원의 자사주를 취득해 전년대비 10.4% 증가한 수치를 보였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78개사가 총 10조1352억원어치를 매입해 전년에 비해 76.7% 증가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의 자사주 취득 규모의 확대는 삼성전자(4조2000억원, 우선주포함), SK(9000억원), SK하이닉스(9000억원)등이 대규모로 자사주를 취득한 것에 영향받았다.

자사주의 취득목적으로는 주가안정을 위한 취득(코스닥 55건(1829억원), 코스피 47건(5조3943억원))이 가장 많았고, 그 외 임직원 성과보상, 기업가치 제고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 8월 및 11월 주가 하락기에 전체 취득 공시의 42%인 64건의 취득공시가 집중돼 주가안정을 위한 자기주식 취득 공시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자기주식 처분 규모는 전년대비 감소했다. 코스닥은 전년대비 17사 증가한 221사가 8283억원(전년대비 +1.9%)의 자기주식을 처분했지만, 코스피는 전년대비 26사 감소한 84사가 3조3167억원(전년대비 -10.5%)어치를 처분했다.

자기주식 취득공시 1개월 후 초과수익률은 코스닥시장 및 유가증권 시장에서 각각 3.93%p, 4.81%p를 나타났다. 시장지수 상승률이 높았던 코스닥 시장의 초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됐다.

한편 자기주식 취득 공시 1개월 후 주가 상승률은 코스닥시장에서는 크린앤사이언스가 62.7%가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고, 한양디지텍 53.9%, 엠씨넥스 37.5% 순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케이씨텍이 66.3%, MH에탄올 48.8%,동일산업 37.6%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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