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IPO/장외] 에프알텍 영향으로 공모관련주 강세

18일 신규상장한 에프알텍이 공모가 대비 109% 상승한 6900원을 기록한 가운데 5월 셋째주 장외시장은 공모관련주들의 활력으로 상승장을 이루었다.

17일 청약을 완료한 동국제약(+5.02%)과 케이프(+4.44%)는 총 3조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리면서 각각 2만8750원, 3만2900원을 기록했다.

내주 22일 상장을 앞두고 있는 한라레벨은 한주간 8.53% 상승한 1만5900원을 기록한 반면, 같은 날 상장 예정인 에버테크노와 잘만테크는 각각 3.11%, 1.11% 하락해 희비가 엇갈렸다.

23일 상장예정인 상신이디피(1만250원)는 주중 잠시 주춤했으나, 주 후반 상승반전에 성공해 7.89%의 오름세를 보였으며, 내주 공모예정인 풍강과 인포피아도 각각 0.72%, 2.26%의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승인기업인 디지텍시스템스(2만4500원)는 한주간 10.09%까지 밀리면서 IPO종목 중 가장 큰 하락율을 보였다.

삼성카드는 주초반 강세를 이어갔으나 신주발행을 병행하는 것으로 상장계획을 밝히면서 하락세를 보여 5만9500원으로 마감됐다.

한편, 장외주요 종목들은 종목별 혼조세를 보였다.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던 생보사 상장 작업에 시민단체가 '금융감독위원회의 상장규정 개정안 승인 처분을 취소 해달라'는 소송을 내는 등 시민단체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생보사 종목들은 관망세를 보였다.

교보생명(20만5000원), 삼성생명(73만7500원), 미래에셋생명(2만1550원)이 주가변동이 없었으며, 동양생명(-1.71%)이 소폭 하락한 1만4400원에 마감, 금호생명(1만7550원)은 2.33% 상승했다.

삼성SDS(+0.73%), 삼성네트웍스(+2.84%),시큐아이닷컴(+4.94%)이 소폭 상승한 반면 서울통신기술은 1.68%의 하락세를 보였다.

사법부 통합구매 사업을 수주한 엘지씨엔에스(+0.47%)는 소폭 상승한 5만3750원이었으며, 엠게임(2만5750원)은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 한주간 9.57%의 상승율을 기록했다.

현대삼호중공업(7만5500원)은 주중반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으나 이틀만에 상승반전에 성공하여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휠라코리아도 1.06%의 상승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