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2017년까지 이란 수출 2배 늘릴 것”

입력 2016-01-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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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목표액 75억 달러… 車·철강 등 맞춤형 전략 추진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2017년까지 이란 수출을 2배로 확대 하고,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하는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2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가진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이란과의 교역이 자유로워지고, 건설ㆍ조선 등에서 대규모 수주가 기대된다”며“오는 2017년까지 대이란 수출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이란 수출 규모는 38억 달러로 정부는 올해 63억 달러, 내년엔 75억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자동차ㆍ자동차부품ㆍ철강 등 유망 품목에 대한 맞춤형 진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부총리는“플랜트, 선박, 교통 인프라 등 메가 프로젝트의 경우 50억 유로 규모의 프로젝트 금융과 20억 달러 규모의 무역보험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사전약정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에 대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재개해 우리기업의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또“2월 말 한ㆍ이란 경제공동위원회를 개최해 항만개발, 보건의료, ICT 등 우리가 강점이 있는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조속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 부총리는 최근 한국노총의 노사정 합의 파기에 대해 “이는 청년들의 한숨과 좌절 앞에서 눈을 돌리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유 부총리는 “이런 어려움이 있지만, 경제팀이 단합해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흔들림 없이 구조개혁과 경제혁신에 매진하겠다”며“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첫 과제가 노동개혁과 경제활성화법안의 조속한 입법이라며 1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월에는 스포츠산업ㆍ공유경제ㆍ바이오헬스 등 신시장의 투자를 활성화할 방안을 발표하고, 3월에는 한ㆍ중 FTA를 활용해 6조 달러 규모의 중국 소비시장을 선점하도록 화장품ㆍ농식품ㆍ패션 등 유망 소비자산업의 육성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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