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2017 수시 모든 전형서 수능최저 폐지

입력 2016-01-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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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는 올해 고교 2학년생이 응시하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다고 20일 밝혔다.

건국대는 올해 KU논술우수자전형과 특수교육대상자 전형(KU고른기회전형 유형6)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데 이어 2017학년도엔 △KU자기추천전형 △KU학교추천전형 △KU논술우수자전형 △KU고른기회전형 등 수시모집 모든 유형의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수능 성적과 관계없이 수시모집의 모든 전형에 지원이 가능해진다.

학교 측은 대표적인 학생부종합전형인 ‘KU자기추천전형’의 모집인원을 612명으로 늘린다. 기존 KU교과우수자전형(186명)과 지방 소재 학생들만 지원 가능했던 지역인재전형 KU고른기회전형-지역인재(133명)를 통합해 ‘KU학교추천전형’으로 378명을 선발하는 등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990명으로 대폭 확대된다.

특히 KU학교추천전형은 고교 출신 지역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고, 학교별로 인원도 제한하지 않는다. 2016년 2월 이후 졸업(예정) 학생들 중 인성과 학업역량이 우수해 고교 추천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면접고사 없이 학생부(교과) 60%와 서류평가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논술 위주로 평가하는 ‘KU논술우수자전형'은 올해 2016학년도와 같은 484명을 선발한다. 전형방법도 2016학년도와 동일한 논술고사 60%, 학생부 교과성적 20%와 비교과(출결, 봉사 등) 20%를 각각 반영해 선발하는 등 논술전형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낮췄다.

2017학년도 KU예체능우수자전형에서는 유형별로 체육, 연기에 이어 디자인을 추가해 예술디자인대학에서 20명을 디자인 특별전형으로 선발한다. 1단계 학생부 100%(25배수 선발), 2단계 학생부 20%, 디자인 실기고사 80%를 반영한다.

KU고른기회전형에서 농어촌학생 모집 인원은 60명에서 75명으로 늘어나며,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 모집인원은 45명에서 29명으로 축소된다.

학교 측은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2016학년도 정시모집과 동일하게 전체 모집단위에서 학생부 10%를 반영한다. 다만 음악교육과는 학생부 15%를 반영한다.

또 정시모집에서는 △가군(416명) △나군(906명) △다군(117명)을 선발한다. 2016학년도에 나, 다군으로 분할 모집했던 ‘경영학과’와 ‘항공우주’, ‘생명특성학과’ 등의 모집을 나군으로 통합한다. 국제무역학과와 기술경영학과는 가군으로 이동한다.

2017학년도 입시에 처음 도입되는 수학능력시험 한국사는 수시모집에는 반영하지 않지만 정시모집에서 등급별 가산점에 해당 전형 수능점수 반영 총점을 곱해 합산한다.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은 1~5등급 5점, 6, 7등급 3점, 8등급 2점이다.

박찬규 건국대 입학처장은 “전형 간소화와 학생부 위주 선발 등의 기조를 유지했다”면서 “우수 학생 유치와 공교육 활성화, 수험생 부담완화 등 대입 제도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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