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블룸버그 혁신지수, 한국 3년 연속 세계 1위…미국 8위ㆍ중국 21위

입력 2016-01-20 16: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블룸버그가 19일 20시(현지시간) 발표한 ‘2016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91.31점으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이 2014년과 2015년에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년 연속 1위 기록을 세웠고, 2위인 독일과는 6점의 격차를 보였다.

한국에 이어 독일이 85.54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스웨덴(85.21), 일본(85.07), 스위스(84.96) 순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대국 G2국가인 미국은 8위(82.84), 중국은 21위(72.12)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구체적으로는 △R&D 지출 집중도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첨단기술 집중도 △교육효율성 △연구 집중도 △특허 활동 등이다.

한국은 ‘제조업 부가가치’와 ‘고등교육 효율성’ 부문에서 1위, R&D 지출 집중도, 첨단기술 집중도, 특허활동은 2위를 차지했다.

다만, 낮은 노동생산성 등으로 인해 ‘생산성’ 부분에서는 39위에 머무르며 보통 수준에 그쳤다.

기재부 관계자는 “50개 국가중에서 혁신지수 1위를 달성한 것은 곧 중장기적으로 성장 전망이 밝다는 의미로 해석된다”며 “혁신적인 경제에서는 생산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는 결국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에 대해 기재부는 정부가 그간 추진한 창조경제 활성화와 우리기업들의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

다만, 블룸버그가 지적한, 낮은 노동생산성 등의 문제는 4대 법안 입법 등 노동개혁 추진을 통해 해소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활력 찾는 제약업계, 30대 오너3세 ‘3·3경영’ 가속
  • “대출 문턱, 서울 넘어 지방도 확 뛰었네”…10월 주택 매수 때 대출 비중 ‘급감’
  • [종합] 뉴욕증시, ‘예측 불가’ 대선 앞두고 경계감 확산…다우 0.61%↓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09: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8,000
    • -0.63%
    • 이더리움
    • 3,353,000
    • -1.5%
    • 비트코인 캐시
    • 459,500
    • -2.19%
    • 리플
    • 702
    • +0.43%
    • 솔라나
    • 221,300
    • -1.51%
    • 에이다
    • 456
    • -1.3%
    • 이오스
    • 571
    • -0.7%
    • 트론
    • 227
    • -1.3%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400
    • -2.16%
    • 체인링크
    • 14,360
    • -3.49%
    • 샌드박스
    • 319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