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 강하늘 "한 점 부끄럼 없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입력 2016-01-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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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사진제공=메가박스 플러스엠)

배우 강하늘이 시인 윤동주 서거 71주기를 맞아 윤동주로 분한다.

‘동주’는 18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제작보고회를 갖고 제작 과정과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메가폰을 잡은 이준익 감독과 주연 배우 강하늘, 박정민이 참석했다.

윤동주 시인 역을 연기한 강하늘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한 점 부끄럼 없는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대본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린 작품은 ‘동주’가 처음”이라며 “대한민국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이 바로 윤동주 선생인데, 시간이 지나서 윤동주 선생을 만났을 때 창피하지 말자라는 심정으로 연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윤동주 역을 맡은 소감과 일본어 연기의 고충을 전했다. 강하늘은 “대본을 받았는데 절반 이상이 일본어였다. 촬영장 숙소에서 대본을 펴놓고 일본어를 공부했다. 화장실 문과 방문에도 (일본어 대본을) 다 붙여 놓았다. 수능 때도 그렇게 공부한 적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하늘은 “다른 나라의 언어는 단순히 외우기만 해서 될 것이 아니라 말의 느낌도 표현해야 했고, 상황에 맞게 바꿔야 했다. 그런 고민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다. 강하늘이 윤동주 역으로, 박정민이 윤동주의 사촌이자 그의 짧은 삶 내내 밀접한 교감을 나누고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친구 송몽규 역으로 열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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