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기업들 “올해 한국과 일본 비즈니스 환경 개선될 것”

입력 2016-01-2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협 도쿄지부, ‘2016년 주일한국기업 영업환경 조사’

일본에 진출해 있는 주일한국기업들이 올해 대일비즈니스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즈니스에 영향을 주는 첫 번째 요소로 한일관계를 꼽았다.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는 20일 ‘2016년 주일한국기업 영업환경 조사’를 통해 대일비즈니스 환경이 전년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년보다 개선’ 될 것이라는 응답이 지난해 15.5%에서 올해 두 배 이상 증가한 38.2%로 나타났다. 대일 비즈니스 환경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영업계획도 47.1%가 ‘사업확대’로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80.7%를 차지하는 IT, 식품, 화장품, 서비스업, 무역업 부문의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로 최근 2년간 조사에서는 엔저를 꼽았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34.2%가 한일관계로 응답해 한일관계 개선이 대일 기업활동의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체 응답업체의 32.8%가 ‘엔저’로 응답(복수응답)해 환율이 여전히 기업에 큰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으며 이밖에도 일본제품의 가격경쟁력 상승(17.6%), 일본경기회복(13.4%) 順으로 응답하였다.

김정철 한국무역협회 도쿄지부 부장은 “한일관계 개선 조짐과 일본 경기회복에 힘입어 대일 비즈니스 기반이 마련되고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한 대일수출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며 “금융정책당국은 원·엔 환율이 수출채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인 1000엔 이상이 유지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083,000
    • +3.87%
    • 이더리움
    • 3,177,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97%
    • 리플
    • 727
    • +1.68%
    • 솔라나
    • 181,400
    • +4.61%
    • 에이다
    • 461
    • +0%
    • 이오스
    • 666
    • +1.99%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5.02%
    • 체인링크
    • 14,140
    • +1%
    • 샌드박스
    • 34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