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경제제재 해제로 우리·기업은행 수혜 기대"-유진투자증권

입력 2016-01-19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와 관련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전일 기존 '외국환거래법' 및 '국제평화 및 안전유지 등의 의무이행을 위한 지급 및 영수허가지침' 에 따른 한국은행 앞 이란관련자와의 지급 및 영수에 대한 신고·허가가 기획재정부장관 통첩을 통해 지난 17일 폐지 됐음을 공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은행 허가서(신고필증) 없이도 이란과의 금융거래가 가능해졌다"며 "다만 미국의 제재조치 두 가지(미국인 제재, 제 3국 제재) 중 제 3국 제재만 해제됐기 때문에 달러화 사용은 계속 금지되며 원화결제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원화결제시스템 은행인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지난 2010년 이란 제재 결의 시 정부는 이란 결제대금 애로를 없애기 위해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을 지정해 이란 중앙은행과의 원화계좌를 개설했다.

김 연구원은 "이란과의 무역거래가 증가하면 결제잔고가 증가해 조달비용이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이란과의 거래를 원하는 신규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기획재정부가 미국 및 이란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엔화 및 유로화 등 다른 국제통화로 결제할 수 있는 방안을 구축할 것으로 언급한 점에서 향후 환 관련 수수료 증가 가능성 또한 높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74,000
    • -0.87%
    • 이더리움
    • 3,621,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94,000
    • -2.18%
    • 리플
    • 735
    • -2.91%
    • 솔라나
    • 230,800
    • +1.45%
    • 에이다
    • 498
    • +0.81%
    • 이오스
    • 665
    • -2.35%
    • 트론
    • 220
    • +1.85%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50
    • -2.92%
    • 체인링크
    • 16,760
    • +4.49%
    • 샌드박스
    • 375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