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수요확보 위한 항공사간 경쟁 심화…목표가↓-키움증권

입력 2016-01-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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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수요 확보를 위한 FSC(프리미엄항공사)와 LCC(저가항공사)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5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42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11.0% 증가할 것”이라며 “구주 노선 수요과 미주 노선이 계속 부진한 가운데, 국제 여객도 LCC와의 가격 경쟁과 A380등의 대형기가 투입되며 L/F(탑승률) 유지를 위해서는 Yield(운임)를 다소 양보할 수 밖에 없어 수익성이 악화됐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인천공항 기준 국제 여객수는 공항 포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객 확보를 위한 항공사들의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단거리 노선은 LCC와의 가격 경쟁에 대응해야 하고, 장거리 노선은 아직 항공기가 충분하지 않아 서비스 경쟁력 이 약해 L/F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Yield를 낮게 제시할 수 밖에 없어 수익성이 낮아지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게다가 상반기는 계속되는 가격 경쟁에 대처해야 하고 에어서울 신규 운항 준비 관련한 자금 비용 등이 추가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남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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