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 역외은행 위안화 계좌에도 지준율 도입”

입력 2016-01-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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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역외 외환시장 참가은행의 역내 위안화 계좌에 대해서도 지급준비율(이하 지준율)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준율은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하는 예금액의 비율을 뜻한다. 지준율이 오르면 그만큼 은행들의 대출 여력이 줄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역외은행의 역내 위안화 계좌에 대해 지금까지는 지준율이 0%였지만, 앞으로는 중국 역내은행과 같은 지급준비율이 적용된다. 중국 역내 대형 은행들의 지준율은 17.5%다. 역내 청산은행들의 위안화 계좌에 대해서도 같은 지준율이 적용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저우하오 아시아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역외은행의 역내 위안화 계좌에 대해 지급준비율을 적용하면 단기적으로 위안화 매도 포지션에 대한 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15일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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