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고경표, 엄마 김선영에게 “결혼만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싶다”

입력 2016-01-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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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
(출처=tvN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

‘응답하라 1988’ 고경표가 부모님께 류혜영과의 교제를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 최종회에서는 선우(고경표 분)가 보라(류혜영 분)와의 교제를 허락해 달라고 부모님께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가 교제를 허락해 달라고 하자 엄마 선영(김선영 분)은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아라. 졸업도 해야되고 할 일 많지 않느냐. 지금 너희 두 사람은 콩깍지가 씌여서 그럴 수 있다. 천천히 생각해보자”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선우는 “보라랑 6년 만났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 마음 아니다. 지금 당장 결혼 시켜달라고 얘기하는거 아니다. 보라랑 결혼 전제로 사귀고 싶은데 엄마한테 허락 맡고 당당하게 만나고 싶어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우는 “엄마가 하지 말라고 한 거 없다. 대학도 전공도 엄마가 원하는 대로 다했다. 후회하는 건 아닌데 결혼만큼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응답하라 1988’ 종영 후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의 ‘시그널’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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