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빅데이터 포털’ 무료 공개…민간+공공 분야의 데이터 한눈에

입력 2016-01-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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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10여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이용자들이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한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돕는 빅데이터 포털인 ‘데이터 랩’(http://datalab.naver.com/)의 베타 버전을 14일 열었다.

데이터 랩은 다양한 민간·공공 데이터를 한눈에 살펴보고 이를 자신이 보유한 데이터에 융합해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크게 △ 데이터 융합 분석 △지역 통계 △ 검색어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등 세 분야로 구성된다.

데이터 융합 분석 분야에서는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개인 이용자가 보유한 데이터와 융합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 수도 있다.

사업을 운영하거나 창업을 계획 중인 이용자에게는 고유의 데이터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한 의류 쇼핑몰 관련 업체는 데이터 랩의 테스트 버전에서 특정 상품의 구매 기간을 예측하고, 재고 확보 및 온라인 판매 적정 시기 등에 대한 주요 자료를 얻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지역 통계 분야는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지역별 특정 분야의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지역 서비스에 등록된 업체 정보와 해당 지역 내 모바일 검색 사용자 수를 비교한 업종별 분포도를 네이버 지도상에서 시각화한 빅데이터로 제공한다.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데이터도 네이버 지도에 융합해 보여준다. 일례로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읍·면·동 단위로 세분화한 아파트 실제 매매 가격과 전세, 월세 거래량 등을 네이버 지도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색어로 알아보는 대한민국 분야에서는 2007년부터 현재까지 분야별, 이용자 생활방식별로 분류한 10여 년간의 인기 검색어 데이터를 제공한다.

관심 있는 검색어에 대해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0년까지의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설정한 기간 내 해당 검색어의 최대 검색량을 100으로 산출한 상대적 수치도 받을 수 있다.

해당 데이터는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사를 빠르게 파악하기에 유리해 분야별 동향 파악 등에 활용도가 높다.

이밖에 통계청, 공공데이터포털 등이 제공하는 13만건 이상의 공공 데이터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네이버는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공공 데이터를 추가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윤영찬 네이버 부사장은 “데이터 랩에서 제공하는 네이버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분석적이고 과학적인 사업 방향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문성 있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 및 공공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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