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시장, "경선룰 여론조사 항목 양보키로"

입력 2007-05-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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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14일 ‘경선룰’ 논란과 관련해 강재섭 대표가 내놓은 중재안 중 ‘국민투표율 하한선 보장’조항을 제외하는 내용의 파격적인 양보안을 내놨다.

이에 따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극한 대립 양상을 보이던 한나라당 내홍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전망이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오후 7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저만의 승리가 아니라 한나라당 모두의 승리를 위해 중재안 중 국민 투표율 반영 67% 부문을 아무런 조건없이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계기로 당이 화합하고 단결해서 아름다운 경선을 이루고, 경선을 통해 오는 12월 19일 국민 모두의 열망인 정권교체를 이루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강 대표는 지난 9일 ▲선거인단수를 20만명에서 23만1652명으로 확대하고, ▲시군구별 동시투표를 통한 투표율 제고, ▲국민투표율 하한선(67%) 보장을 통한 여론조사 반영비율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재안을 제시했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이 수용입장을 밝힌 데 반해 박 전 대표측은 국민투표율 최저한도 보장 조항에 크게 반발해 ‘분당’위기까지 나오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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